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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 출시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채권 매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활용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신용거래를 통해서 매입외환 업무를 진행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기업들은 이번 신상품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바탕으로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기업에게 수입상에 상관없이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보증서 발급 시 최대 100% 보증료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해외송금수수료(최대 월3회)가 면제되는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 , 해외이용수수료 없이 외화(USD)로 결제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 증빙서류 제출 없는 페이퍼리스 무역송금 등 금융상품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수입상 지정을 제외한 만큼 이번 신상품이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06 10:05
경제

신한은행,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및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통해 해외이용수수료 없이 외화(USD)로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는 원화계좌는 물론 외화계좌를 동시에 연결해 국내 사용액은 원화계좌에서 해외 사용액은 외화계좌에서 각각 인출된다. 기존에 개인만 사용이 가능했던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법인(개인사업자 포함)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출시 했다.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하며 마스터카드 해외가맹점에서 국제브랜드사수수료(1%)와 해외서비스수수료(0.2%)가 면제된다. 미국 달러 외 다른 통화로 결제시 통화별 환율을 적용해 외화계좌에서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또 현찰 대비 유리한 환율로 미리 외화계좌에 입금한 미국 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져 환율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는 해외온라인 결제와 직원들의 해외 출장이 많은 기업들에게 유익한 최적의 상품으로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발급 가능하며, 국내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0.3%가 법인포인트로 적립되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환율변동과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0 10:15
야구

'넥센 미래' 김택형 "이번 캠프에서 새 변화구 장착해 오겠다"

염경엽(48) 넥센 감독은 왼손 신인 투수 김택형(20)을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고교시절 양현종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다." 귀한 왼손 투수로 위력적인 빠른 공을 던진다.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는다면 '제 2의 양현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됐다.주저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지난해 5월 구원투수였던 김택형에게 선발 마운드를 맡겼다. 당장 성적을 내기를 원했다기보다는 2016년 혹은 그 이후를 위해 경험을 쌓는 과정이었다. 성과가 전혀 없진 않았다. 6월16일 롯데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생애 첫 선발승을 챙겼다. 8월12일 NC전을 끝으로 다시 불펜으로 복귀했지만,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했다.누구나 실패를 통해 배운다. 김택형 역시 지난해 선발 안착 실패 후 그 이유를 톺아보고 있었다. 그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루틴인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등판 전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하고, 나에 맞는 훈련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따라 준비하는 걸 루틴이라고 해요"라며 "그런데 저는 올해가 데뷔 첫 시즌이라 공 던지는 것에 급급했습니다. 어떤 것이 제게 맞는 방법인지 모르고 그저 되는대로 공을 던졌어요"라고 되짚었다.모르는 건 무조건 선배들과 손혁 투수 코치에게 무조건 묻고 있다. 김택형은 "틈 날 때마다 형들과 코치님께 질문을 해요.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 선발과 중간 투수의 몸 관리 등에 대해서 많이 물었어요. 저는 지금 집을 짓는다면 가장 밑바닥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의젓해게 말했다.단조로운 투구 패턴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택형은 시속 140㎞ 후반 대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다. 공에 위력은 있지만,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날에는 장타를 허용하기 십상이다. 긴 이닝을 끌고나가는 선발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구가 필요하다. 김택형은 "15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1~2개의 변화구를 배울 생각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어요. 손혁 코치님과 상담 후 체인지업과 커브 연마에 나설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병신년(丙申年)에는 어떤 보직이건 성실하게 맞을 준비가 돼 있다. 그는 "모든 투수의 꿈은 선발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당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부터 욕심을 내면 안됩니다. 주어진 것들을 착실하게 해나가다 보면 제게도 다시 한 번 선발 기회가 오리라고 믿습니다. 투수가 여러 명 빠져나간 2016년은 또 다른 기회의 장입니다. 꼭 제자리를 찾고 싶어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16.01.04 06:05
야구

‘직구&변화구’ 구속 차이 중요한 이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6·LA다저스)은 평균 시속 140㎞ 중·후반을 기록하는 직구와 120㎞대 후반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한국 무대를 호령했다. 평균 15㎞ 이상 차이나는 직구와 체인지업에 타자들은 타격 타이밍을 뺏기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당시 류현진의 투구를 본 전문가들은 "직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가 중요한 이유를 류현진이 보여줬다. 거기에 제구까지 완벽하니 당할 수 밖에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만수 SK 감독 역시 "우리 투수들의 문제점이 거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우리 투수들은 직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가 크지 않다"며 "레이예스의 경우가 그렇다. 직구 구속이 140㎞ 초반 정도인데, 변화구가 130㎞대 중반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타자들의 눈을 속이기 쉽지 않다. 제구가 완벽하게 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상대 타자에게 공략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타자들은 상대 투수의 직구 구위가 좋으면 히팅 포인트를 앞에 가져다 놓는다. 하지만 그 타이밍에서 투수가 시속 10㎞ 이상 차이나는 변화구를 던지면 대응하기 어렵다. 직구 타이밍을 잡아놓은 상황에서 변화구를 눈으로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방망이에 맞아도 빗맞아 파울이 된다. 타자들이 정확하게 타이밍을 잡으려면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 지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이유다.그러나 이 감독의 말처럼 레이예스는 직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가 크지 않다. 직구가 140㎞ 중후반대 인데, 슬라이더가 130㎞ 중반을 넘는다. 타자가 직구 타이밍을 잡아도 변화구 대처가 충분히 가느앟다. 게다가 제구도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이 감독은 "타자가 레이예스의 변화구에 충분히 대응을 하는 모습이다. 그렇게 되면 되려 투수가 말린다. 변화구 구속 조절을 할 줄 아는 투수가 좋은 투수"라고 밝혔다. 롯데 타자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문규현은 "상대 투수의 투구 컨디션을 보고 직구 또는 변화구를 노릴지 결정한다"며 "직구와 변화구 구속 차이가 크지 않으면 타자는 당연히 직구 타이밍을 두고 타석에 선다.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변화구를 커트하다 보면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릴 수 있고, 실투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나는 대체적으로 직구 타이밍을 노린다"며 "스윙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구속 차이가 많이 나면 대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럴 때 노림수를 갖고 한다. 맞아 떨어지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인천=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05.03 18:01
야구

[줌인] 찬호-승엽, ‘주 무기 검증 완료’

지난 10일 일본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는 뜻깊은 투타대결이 이뤄졌다. 오릭스의 프리배팅 훈련에서 박찬호(38)가 이승엽(38)을 상대로 공을 던진 것이다. 이승엽은 15개 가운데 홈런성 타구 2개를 날렸고, 그밖의 타구도 꽤 날카로웠다.굳이 둘의 승패를 가를 필요는 없다. 둘은 같은 팀 동료로 뛰는 데다, 박찬호는 이승엽에게 구종을 미리 알려줬다. 그보다는 박찬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 이승엽의 새 타법인 '언밸런스 스윙'에 대한 시험무대의 의미가 더 컸다.이제 시작이지만 박찬호와 이승엽 모두 흡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봐도 좋겠다. 이승엽은 "곧 청백전이 시작되는데 이만하면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2월 25일 청백전에 처음 등판한 뒤 3월 5~6일 나고야 시범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이승엽의 타구는 꽤 날카로웠다. 축족인 왼발을 뒤로 낮게 위치한 상황에서 정확하게 타격했다. 하체가 중심이동을 하는 동안 상체는 뒤에 잡아두는, 이른바 언밸런스 스윙이 잘 이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번갈아 타석에 들어선 T-오카다가 박찬호와 기사누키의 변화구 공략에 애를 먹었다면, 이승엽은 두 투수의 공을 모두 노련하게 받아쳤다. 프리배팅에서는 T-오카다의 타구가 분명 더 강했다. 그러나 전력에 가까운 직구를 뿌리고 변화구를 섞은 실전피칭에서는 이승엽 타격이 더 안정적이었다.박찬호의 성과도 있었다. 총 투구수 35개(이승엽 15개, T-오카다 20개) 가운데 떨어지는 서클체인지업을 10개 가까이 던졌는데, 누구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포크볼이 아니더라도 일본타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승엽은 "찬호 형 체인지업은 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구종이다. 변화 각도에 따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각각 두 가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결을 펼쳤지만, 그 안에서 둘은 치열하게 장군멍군을 부른 셈이다.미야코지마=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2011.02.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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